[공포.괴담] [실화 공포 썰] 우리집이 무서운 이유

미스터리공포방장
2021-02-07



너무 오래전 이야기 이기는 합니다.

1999년 또는 2000년의 이야기 입니다.





당시 저는 중학생 이었고, 어떠한 이유로 아파트에는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어머니와는 떨어진 채 반년마다 한번정도 들어오시는 아버지..

모든 생계는 혼자서 꾸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방두칸짜리 오래된 주공아파트에는 제가 지낼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죠.

이 집은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고

이사를 하게되어, 가족과는 아무 추억도 없는 집이었습니다.


(어렸을때는 철이 없었죠.. 그게 아픔인지도, 모르고 "나는 혼자 집을 써"

라고 해맑게 친구들과의 모임의 장소로 많이 이용을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참 외로웠구나.. 외로워서 집에 혼자 있는게 힘들고 무서웠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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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사전 설명은 이쯤하고...


그런데 이 집에는 아주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 났어요..


그중 가장 힘들었던건 작은방이라 불리는 내방에서 잠을 자면 10번중 9번은 무조건 가위가 눌린다는것..


거실에서만 자도 안방에서만 자도 가위에 눌리지 않는데....


그 작은방에서 가위가 눌릴때면


집채만한 지네가 천장으로 기어가기도 하고, 내 발끝에서 어떤 모녀가 속닥거리기도 하고,


벽에서 얼굴형체가 크게 부풀어 오르기도 하고...내방 의자가 점점 내쪽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휴... 지금도 이리 생생히 기억이 나는걸 보면..


그래서 그때는 친구없이 혼자 집에 들어갈때면 항상 모든 불을켜고,


모든 구석이나 모서리 부분들을 살펴보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

.

.

.



그리고 그날

그 하루의 기억은 두고두고 악몽에 나올정도로 힘든기억이 되었습니다..


이야기에 앞서 먼저 그 집의 구조에 대해 말씀드려야 겠군요..


맨 위의 그림을 보시면 됩니다..


전형적인 예전 주공아파트의 구조입니다..





그날은 별일이 없었는데도 이상하게 도저히 제방에서 잘 엄두가 안나더군요...


어려서 부터 침대 생활을 하다보니 침대가 아니면 잠을 잘 못자서 억지로라고


제방에서 자는 편이었는데...




큰방의 TV를 보면서 모든곳의 불을 다키고 지쳐 잠들기를 바라며 별이 쳐진곳에서 앉아 벽에 몸을 기대고 있었습니다....


그당시는 IPTV 같은 개념이 없어서 저녁12시 인가 가 지나면 지지지 거리며 방송도 꺼졌을 때죠...


11시쯤인가 너무 졸려 안되겠다 싶어 TV를 끄고 그냥 기대 있는채로 다리에만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상황에 너무 몰입해서 쓰느라.. 제가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도 안했군요...

제가 너무 무서워 하니 아버님이 데려다 놓은 강아지도 한마리 있었습니다..

늘 제방 침대 아래쪽에서 목줄이 메여져 있었죠...

그당시에는 전반적인 사회 풍토가 그럤습니다... 침대에는 못올라오게 하려고...





다시 돌아와서....


그렇게 잠이 들었던 제가 갑자기 어떤 손길을 느끼고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

.

.

.


갑자기

또 몸이 움직이지 않는겁니다...


안방에서는 이런일이 절대 없었는데....


가위가 눌린걸 직감하고 열심히 눈동자를 굴리고 있는데...



갑자기 TV가 팟!

하고 켜지더니 (리모콘은 TV위에 올려져 있었구요..)


지지지직~ 하는 아스팔트 화면이 나오더라구요..






엄청난 긴장을 하고 있는데..




마치 놀리기 라도 하듯

음량이


한칸씩


한칸씩


더 올라가더라구요.....





진짜 멘붕이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작은방의 강아지가 짖기 시작하더니


이내


목줄을 끊고 거실로 뛰어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뒷걸음질을 치며


제가 있는쪽으로


다가 오는게 보였죠....






강아지가 있는곳에 함께 보이는


희미한 그림자...



그러다 그 강아지가 갑자기 안되겠는지...


제 다리위로 뛰어올라오더니


거실쪽 허공을 보고


죽을듯이 짖더라구요..






그때 TV 뒤로 보이는


베란다가 보이는 반투명 유리


사이로 뭔가가


덜!컥!덜!컥! 거리더니



큰소리로


















안!열!려!


안!열!려!


안!열!려!안!열!려!안!열!려!안!열!려!안!열!려!안!열!려!안!열!려!안!열!려!안!열!려!안!열!려!안!열!려!


라고 하는거에요..

.

.

.

.

.






모든 소음과 움직일수 없는 내몸, 강아지의 짖음까지...


극도의 공포에 휩싸인 저는


잠시 혼절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꿈을 꾸었어요..


어둡고 좁은 아파트 복도에


뜬금없이 저희집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캔을 꺼내와

탑처럼 쌓기 시작하는 모습


모르는 사람들과 제 친구 몇명이

본인들이 쌓았던 그 캔들을 저 보란듯이 발로 차는 모습


그 소음이 나는 상황을 즐기는듯

깔깔깔 대며 웃는 모습...








얼마 후 다시 잠에서 깨었습니다...











하아...









그런데....










이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저는 그 모습 그대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하고 몇시간을 눈동자만 굴리고 있었습니다...


가위에 눌린게 아닌데 말이죠....




1. 내 다리위에서 목에 목줄에 의한 파인듯한 상처와 탈진해 있는 강아지... (당장이라도 죽을것 처럼 헥헥대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2. 켜져있는 TV

3. 베란다와 큰방 사이 창문에 누가 억지로 열려고 했었던듯 삐딱하게 어긋나 있는 모습

4. 덮고 있던 흰이불에 선명히 보이는 발자국










한참을 두려움에 떨다


거실쪽은 바라보지도 못한채


5cm 정도에 떨어져 있던 핸드폰을


간신히 부여잡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아주 작게 친구에게






"우리...집...에...빨...리...와...줘...."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왔을때 거실에 눈을 질끈 감고 나가 문을 열어 줬습니다....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왜 복도에 캔 들이 저렇게 난장판이 되어 있냐고... 무슨일이 있었냐고...











!!!!!!


그자리에 주저 않은 저는

친구 부축으로

친구네 집에 사정을 말하고

몇일 지낼수 있었고 (방학이었습니다...)..


강아지는 그 길로 동물병원에 맡겼습니다...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쭈뼛대던 친구가 어제의 제 일에 대해

도와줄수도 있을것 같다는 아리송한 말과 함께



자기 고모가 무당 비슷한 일을 하신다고..

고모에게 말씀드려 보겠다고 해주더군요...


그리고 그 고모분이 몇일 뒤 시간을 내겠다고 하셨구요..






그리고 몇일 뒤

강아지는 찾고

그 고모 분을 아파트 공원에서 만나


다시 한번 그날의 일을 말씀드렸습니다..





저에게 앞장서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무서워 집열쇠만 드리려 헀으나...



이겨내야 한다고 강하게 말씀 하셔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엘레베이터가 없는 5층짜리 집

하필이면 404호에 살았던 저는

열쇠를 바들거리는 손으로 넣고 돌렸고...









그순간!!







친구 고모님은 별안간 제 손을 잡더니..








"얘들이 너 우습게 생각해 떨지말고 들어가 아가" 하시더라구요...

또, 문을 열고 방들을 한참 살펴보시던 고모분께서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도 해주시더라구요..










"내가 해줄수 있는 방법은


걱정되는 모든곳에 부적을


붙여주는 거고...


혹시나..



지금 니가 안고 있는 강아지가 짖기 시작하면,




...

...




그건..... 그들이 다시 온거니..



그때는 무조건 이집에서 나오라고.."






그리고는 도망치는 그 집에 저혼자 두고 빠져 나가셨어요...


그 뒷모습 뒤로 "무서워" 라는 혼잣말을 들었던것 같습니다.







(이 일은 평생 제 머리속에 있을 겁니다....글 재주가 없어 잘 못적은 글이지만 토시하나 틀리지 않는 실화 입니다..사실 이글은 더 오래되더라도 제 기억의 왜곡을 막으려 혼자 써놓는 글입니다,)

이 글에 대해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 주세요.. 기억나는 부분까지는 최선을 다해 말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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