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알다시피 최악의 조합(?)이죠

한 명은 불안감에 사로잡혀 자꾸만 상대에게 애정을 원할 것이고

한 명은 그런 애정갈구가 부담이 되어 회피하려는 행동을 보일 것이니..

어딘가 어색한 조합이에요.

과연 이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또는 관계가 잘 지속 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없지만,

가능성으로 보면 오히려 관계지속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커플이에요.

썸을 타거나 연인관계가 지속되면서 회피형은 점점 불안형과의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경향을 보일 거예요. 갑자기 연락이 뜸해진다거나 관심이 없는 듯 한 행동을 보일 수 있어요.

이런 행동은 '불안형의 심리 자극'을 불러일으켜요.

그럼 불안형은 힘들어하면서 회피형의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거나

다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잠시동안 불안형과 회피형에게 거리감이 생기게 되면

회피형은 다시 불안형에게 호감을 보이고 신경써주려고 해요.

그럼 불안형은 다시 사랑받는다는 느낌에 안정감을 되찾게 되죠.

문제는...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불안형은 회피형의 이런 태도 때문에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기분을 자주 느끼게 되고

지치고 우울한 연애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 할 방법은! 회피형 역시 함께 노력해줘야 한다는 거예요.

일정 거리를 두고 휴식이 필요하다 느낄땐 불안형이 더 불안해지지 않도록

최소한 거리는 유지해주며, 고마움의 표시는 절대 잊지 않도록 하고

불안형은 회피형이 거리유지를 원할 때, 내가 싫어서 저러는 게 아니라

잠시 휴식이 필요할 뿐. 날 사랑하는 건 변치 않을거야. 라는 믿음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회피형과 불안형 커플. 어색하고 위험한 조합이지만

적절하게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형태의 관계를 만들 수 있다면

안정형커플로 접어들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 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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